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로 나온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단일 정당으로 통합해 '개혁미래당'(가칭)을 공동 창당한다.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4일 개혁미래당이라는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 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하겠다"며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은 이번 주부터 선보일 것이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그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위원장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큰 고비는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이제 공동 창당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그 기간 여러 협의와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큰 고비가 많았다고 했는데, 양측이 어느 정도 이견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른바 빅텐트, 중텐트 논의가 있었다"며 "중텐트가 빅텐트로 가기 위한 단계냐, 방해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방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우리는 빅텐트로 가는 통합추진위원회라는 의미에서 개혁미래당과의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빅텐트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 내부적으로 서로의 정략적 경로를 일치시키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고, 이견도 있었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부연했다.
신 위원장은 또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질문에 "개혁이라는 단어가 중복돼서 그렇게 말할 순 있는데 그걸 염두에 둔 건 아니다"라며 "지금 시대 정신을 담은 키워드가 미래, 통합, 개혁 이런 것이다. 이 안에서 당명을 찾다 보니 우연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래와 개혁을 합하다 보니 개혁미래당이라는 이름이 가칭으로 나왔다"며 "해석은 자유이긴 한데, 우선 이런 상황이라는 걸 알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선 개혁신당과의 합당 시점에 대한 질답도 이어졌다. 박 공동대표는 "이 대표가 밝힌 통합 골든타임의 의미는 각 당이 따로 창당하기 전 함께 (통합해서) 창당하는 게 최적의 모습이라고 한 것"이라며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유는 따로 창당한 뒤에는 논의할 사항이나 공천 문제 등 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가급적 각 당이 공천 프로세스를 하기 전에 통합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1 , 개혁이란 단어를 사용한 최초의 정당은
유시민 주도의 개혁국민정당으로 2002년에 처음 등장했다
두번째 사용은 2012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 계열의 이용휘가 개혁국민신당이었다
이 때 유시민은 글자 하나 차이 나는 것을 트집 잡지 않았다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은 글자 차이가 두 개다
즉 개혁신당 생기기 전부터 개혁을 당명에 사용한 정당이 있었으니 문제가 안된다
개혁은 제도나 기구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 때
고쳐서 더 좋게 하자는 것이지 하찮은 것을 트집 잡기 하는 것이 아니다
2 , 유승민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이해하는데
이준석 위원장의 발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준석의 개혁신당은 당원의 자격에 대한 당헌에서
민주당과 똑같이 복사하듯이 사용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 나는 해도 되지만 , 너는 하면 안된다 "는 내로남불을
사회지배층에서 전염시킨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