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또 일냈다…41억원 모금하며 텀블벅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사진=텀블벅]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세돌)' 단행본과 스페셜 공식 굿즈 펀딩 모금액이 41억원을 돌파하며 텀블벅 역대 최고 모금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텀블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한 이세돌 단행본 펀딩에는 총 3만1336명이 참여, 누적 펀딩 금액 41억9889만원을 달성해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사상 최대 후원 기록을 세웠다.

이세돌은 오픈 24시간 만에 누적 후원금 25억3000만원을 돌파하며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2000만원을 훌쩍 넘긴 데 이어, 개설 6일 차에는 30억원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은 약 13만4000원으로 웹툰 단행본을 비롯해 이세돌 멤버의 특별 화보집, 키링, 머그컵, 포토카드 등 다양한 굿즈를 획득하기 위한 팬들의 수요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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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탄생한 6인조 걸그룹으로 2021년 디지털 싱글 1집을 발매, 1020 남성을 중심으로 팬덤을 모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이세돌을 모티브로 출시한 웹툰은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넘겼고, 웹툰 OST는 발매 하루 만에 누적 스트리밍 수 100만회를 달성했다.

텀블벅 운영사인 '백패커'의 김동환 대표는 "이번 펀딩을 통해 다양한 IP 프로젝트에 대한 기존 텀블벅 유저들의 니즈와 신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크라우드 펀딩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