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여군 최초 소장 강선영·신동욱 전 앵커 등 6인 영입

2024-0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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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위, 국방·안보·언론 분야 6명 영입 의결..."5인 출마"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남상욱 전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 교수(65) 등 국방·안보 분야 인재 4명을 영입한다. 또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59) 등 방송·언론 분야 전문가 2명도 받아들인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10차 회의를 열고 국민인재 6인에 대한 영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방·안보와 방송·언론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해 온 6명을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민의힘이 영입한 국방·안보 분야 인재는 남 원장을 비롯해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58),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57),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장(69) 등이다.
 
조 위원은 이날 남 원장을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이자 북한 전문가로 소개했다.
 
강 전 사령관은 여군 최초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과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여군 최초 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육군항공학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창군 이래 첫 여군 소장에 진급한 인물이다.
 
함께 영입된 이 전 사령관은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ROTC) 28기로 임관해 30여년간 군에 생활하고 지난 10여 년은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윤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2200여 시간에 달하는 무사고 비행 기록을 기록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 주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내며 국방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조 위원은 "윤 전 본부장은 특히 한·미 연합정보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방송·언론계 인재로 신 전 앵커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5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 전 앵커는 SBS 메인 뉴스 앵커와 TV조선 앵커를 맡는 등 3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다.
 
진양혜 전 아나운서도 30여년간 방송·언론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 국제의료 비정부기구(NGO)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영입인재 중 윤 전 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5인은 총선 출마 등을 검토 중이다. 조 위원은 "신 전 앵커 같은 분은 당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다른 분도 당과 협의해 지역구 출마 또는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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