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실시한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이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입찰 참가자 중 세종텔레콤은 이날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이날 진행된 1일 차 경매 결과,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다. 2일 차 경매는 26일 오전 9시에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우선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에서 상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기업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매는 하루에 5~10라운드가량 진행되며, 경쟁이 치열해지면 내달 초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최종 50라운드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입찰액을 알려주면 참여 기업이 그 이상의 금액을 각각 써낸다. 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출한 사업자가 주파수를 할당받게 된다.
이날 진행된 1라운드 입찰 가격은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원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