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구 가정당에서 배우 김영민씨를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영민은 '베토벤 바이러스',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두루 출연했다.
김영민씨는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서 주요 궁궐과 왕릉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 행사를 알리고, 주요 복원 현장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김영민씨는 평소 '경복궁 별빛야행', 유네스코 인류무혀유산인 '종묘대제'를 관람하는 등 우리 국가유산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며 "김영민씨는 새롭게 맞이할 국가유산 시대에 '궁중문화축전', '조선왕릉문화제'와 같은 궁능활용프로그램을 전 세계에 알릴뿐 아니라 궁능유적의 보존·복원·활용·관광 활성화에 이르는 전 부분에 걸쳐 기여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