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에게 새 제복을 지급했던 ‘제복의 영웅들’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해 실물 제복을 액자에 담아 참전유공자에게 전달한다.
보훈부는 “강 장관이 25일 서울 강동구 호국영웅보훈회관 내 6·25참전유공자회를 방문해 손희원 회장 등에게 영웅의 제복 액자를 헌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변변한 제복이 없이 조끼를 단체복으로 입은 6·25참전유공자에게 새로운 제복을 제작·보급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3만6000여 명의 참전유공자들에게 지급했다.
보훈부는 2022년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10명의 참전유공자가 제복을 시범 착용하는 홍보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생존 6·25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확대됐다.
보훈부는 월남전 참전 60년을 맞은 올해 생존 월남전 참전유공자 17만5000여명 전원에게 제복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제복근무자를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 추진은 물론, 우리 국민들이 일상에서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보훈문화 확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