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 교통비 할인 서비스를 대거 내놓았다. 그런데 정작 기존 서비스인 ‘알뜰교통카드플러스’ 마일리지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마일리지 지급이 이달 중 예정됐다고 해명을 내놓았지만 답답함은 이어지고 있다.
실제 마일리지가 지급되는 날은 교통카드 회사별로 다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알뜰교통카드플러스 웹페이지 ‘이용안내→적립지급조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11개 카드사의 체크, 신용카드에 따라 입금날짜는 각각 다를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지문을 통해 “지역별 예산에 맞춰 감액 적용 및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점검 작업으로 인해 기존 7영업일에 지급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상세 감액률 안내는 감액률 확정 시 다시 한 번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X, 네이버 지식인 등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은 “알뜰교통플러스 마일리지가 두 달째 밀려있는데 언제 들어오는 거냐”, “11월부터 지급 못 받고 있는데 다른 분들도 그러시냐”는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