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행안부·서울시와 공동으로 구룡마을 화재 예방 위한 합동 점검 실시

2024-0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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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구룡마을 방문...조성명 강남구청장과 함께 구룡마을 점검

강남구, 서울시·강남소방서 등과 함께 화재 예방 대책 논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함께 13일 구룡마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남구청]
강남구가 행정안전부, 서울시, 강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지난 13일 구룡마을에 대한 화재 예방 점검에 나섰다.  

이날 구룡마을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함께 화재 예방 조치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화기, 송수관 등 소방시설을 함께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월 구룡마을 4지구 화재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지난해와 같은 화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 기관이 함께 모여 화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월 20일 구룡마을 4지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구룡마을 2·4·6지구 주택 60세대가 소실됐으며 피해소실면적은 약 2700㎡로 알려졌다. 아울러 화재로 약 500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이재민은 62명이나 발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룡마을의 화재 안전 관리를 위해 매일 현장 순찰을 하며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룡마을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남아 있는 주민들을 위한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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