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우드는 13일(한국시간) 두바이 크리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24 DP 월드 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1·3·4·6·10·12~14번 홀)를 낚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순위표 맨 윗줄을 선점했다.
2위는 14언더파 199타를 때린 매킬로이다. 매킬로이는 4번 홀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5번 홀 보기를 범했다. 이후에는 버디 쇼로 만회했다. 11~13번 홀 3홀 거푸 버디에 이어 16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은 4타를 줄였다.
매킬로이는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전날 1타에 이어 이날 4타로 플리트우드를 추격 중이다.
플리트우드는 "출발이 완벽해서 좋은 성적을 냈다. 오늘은 공이 내 뜻대로 갔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오늘은 플리트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4타를 줄였다. 후반 9홀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최종 4라운드에 그와 함께 플레이하게 돼 기쁘다.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덴마크의 토마스 비요른은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 3위,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와 남아공의 잔더 롬바르드는 11언더파 202타로 4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