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무 조기 복귀 의지를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가 요 며칠동안 수술받고 회복치료를 받으면서 조속히 당무에 복귀하시겠단 말씀을 하신 적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정보도가 너무 많다. 대표님의 상황은 수술한지 얼마 안 돼 급차도가 있거나 이럴 일은 상식적으로 없다"며 "회복 중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도의 브리핑에서 봤겠지만 혈관수술이라는 게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절대 안정 속 휴식을 취해달라는 권고가 있었고 가족 등이 잘 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권 실장은 이 대표 업무 복귀 전망에 대해 "당분간 시기를 특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남준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부실장, 천준호 비서실장이 필요시 방문하고 있다"면서 "당무 보고를 받고 있다는 것도 (언론의) 추정이며 표현을 삼가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