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스코홀딩스는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자 8명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에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인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성실성, 도덕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 개인 이력과 최근 5년간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십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에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서치펌)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그 내용을 반영해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는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했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