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사이에 2조원 이상 늘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238억원 늘어난 692조4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이번 금리인상기 중 저점을 기록한 지난해 4월(677조4691억원)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은 529조8922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조6699억원 늘었다. 12월 주담대 증가 폭은 11월(4조9959억원)보다 1조원 이상 작지만 10월(3조3676억원)보다는 큰 규모다.
개인신용대출은 전월 대비 1조2340억원 감소한 106조4851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0월 2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6015억원)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726억원 늘어난 630조885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조8835억원 줄어든 136조4284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저축성 예금 규모는 지난 한 달간 대폭 줄었다. 이 기간 정기적금 잔액이 7368억원 늘었지만 정기예금 잔액이 19조4412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598조7041억원에서 616조7480억원으로 18조439억원 확대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주택 관련 대출이 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저축성예금은 지난해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달에는 전년보다 낮아진 예금금리 등의 영향으로 법인예금 재예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2조238억원 늘어난 692조40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이번 금리인상기 중 저점을 기록한 지난해 4월(677조4691억원)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주담대 잔액은 529조8922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3조6699억원 늘었다. 12월 주담대 증가 폭은 11월(4조9959억원)보다 1조원 이상 작지만 10월(3조3676억원)보다는 큰 규모다.
개인신용대출은 전월 대비 1조2340억원 감소한 106조4851억원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0월 2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6015억원)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5대 은행의 저축성 예금 규모는 지난 한 달간 대폭 줄었다. 이 기간 정기적금 잔액이 7368억원 늘었지만 정기예금 잔액이 19조4412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598조7041억원에서 616조7480억원으로 18조439억원 확대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주택 관련 대출이 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저축성예금은 지난해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달에는 전년보다 낮아진 예금금리 등의 영향으로 법인예금 재예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