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리조트 등 1500억원 규모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정부가 1500억원 규모의 국세물납증권을 공개매각한다. 

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도 제3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에 따라 56개의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을 이달 15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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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건설업 21개,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ㆍ소매업 6개, 기타 업종 6개 등 총 56개 종목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총 1484억원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매각추진대상 증권은 매각예정가격이 100억대 이상이며 재무상태가 양호한 지산리조트, 고려해운, 빅스타건설 등의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세물납증권 공개매각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온비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