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올해를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정하고,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그룹의 세 가지 주요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첫 번째 과제는 유통 채널과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상품과 매장 환경의 차별화"라면서 "또 소비자 관점의 생산, 물류체계 점검과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 유도를 위한 마케팅 역시 중요해졌다.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열린 사고, 민첩성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50년 이상을 지속해 온 기업은 매우 드물며, 세정그룹은 50년의 긴 세월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며 “낡은 것은 토해내고 새로운 것은 받아들인다는 ‘토고납신(吐故納新)’의 자세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