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역경과 격동의 묵은해를 딛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넘치는 사랑과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리며,
갑진년(甲辰年)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가슴에 품은 소망들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어려움 속에서 더 큰 부여를 위한 노력과 도전의 해였습니다. 코로나의 기세는 약화 되었지만 한번 위축된 지역경제는 더딘 회복 속도를 보이고 기후변화에 의한 한파와 연이은 수해로 생존권마저 위협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역경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할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초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169가구, 보육시설 20개소, 시설원예 및 양송이 739농가에 11억원의 난방비를 특별지원하였습니다.
중앙정부와 충남도 지원에서 배제된 복지 사각지대 군민을 위한 추가지원이라는 점에서 정책의 세심함이 빛을 발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 공공시설 복구비 461억원도 확보하여 2년 연속 수해로 고통받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왔습니다. 계속되는 이상기후 대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360억원, 은산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387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상습 침수 구역 정비로 피해 재발 방지 및 군민 모두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것입니다. 군민의 기본권을 사수하며, 지역경제에 생기를 되찾아줄 새로운 시책들도 추진했습니다.
기초지자체 최초 우즈베키스탄에 K-굿뜨래 해외농업특화단지를 조성하여 해외생산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몽골에는 굿뜨래 전문판매점‘굿뜨래 마켓’을 오픈하고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에 굿뜨래 상품을 입점시켰습니다.
농산물 유통체계를 세계로 확장시켜 농업의 해외 진출을 향한 거침없는 진격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확장을 향한 끝없는 갈증으로 500억원대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도 성공했습니다.
부여군 최초 글로벌 투자유치, 부여군 역대 최대규모 투자유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관기업을 추가 유치하여 외연을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밖으로 혁신적인 전략과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세계를 향한 기회의 문을 두드렸다면 안으로는 우리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내실을 더욱 견고하게 다졌습니다.
행안부에서 주관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기금 144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스마트농업구조 고도화, 빈집활용 전통고택 조성, 백마강변 문화관광 거점화 사업 등 유연하고 독창성 있는 사업으로 생동감 있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군민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상·하수도 보급사업 또한 성과를 냈습니다.
청양군과 상수관로 공동설치 이용사업 추진으로 45억원의 예산 절감과 9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맑은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에 선특교세 4억원도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공공하수도 보급 사업비 226억원도 확보하였습니다.
관내 공공구역 수질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설하우스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규암지구 사업비 345억원) 기본조사비 3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로 인해 시설하우스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본조사비 확보를 토대로 금강물을 정화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농사의 기본인 물 문제 해결을 통해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과 농산물 품질개선으로 가격경쟁력도 제고하겠습니다.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의 추진동력이 될 공공폐수처리시설(총사업비 164억원) 설계용역비 5억원도 확보했습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폐수를 기준에 맞게 안전하게 정화해 환경오염의 우려를 종식시키는 한편 적기에 맞는 사업 진행으로 부여의 미래산업 기반이 조기에 완성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13년만에 개최한 대백제전은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인해 주 행사장을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하며 많은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제문화단지가 갖춘 기본 인프라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가미하는 전략으로 역사문화 축제로써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 행사장의 거리적 한계 극복을 위해 백제옛다리 설치 및 123 구드래 국제무역항 재현으로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레 시가지와 연결하여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였습니다.
이처럼 발 빠른 대응으로 154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대백제전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었습니다.
지역 현실에 맞는 제도개선을 위한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빈집세 신설 건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 조정 건의! 농업부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 촉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연대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행정역량 제고로 많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고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발굴로 목표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농업진흥청 주관 농업과학기술 정보서비스 경진대회, 농촌기관 우수 소셜미디어 선발심사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부여군 공동브랜드‘굿뜨래’는 농업 소득증대와 브랜드 가치 확산을 인정받아 국가브랜드대상 12년 연속 수상과 더불어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농축특산품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굿뜨래몰은 2023 국가서비스 대상 농특산물 쇼핑몰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밖에도 충남도 주관 응급의료 분야 최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주관 군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식품의약안전처 주관 식중독예방관리 평가 우수기관, 아동정책 영향평가 군 단위 유일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좋은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행정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2024년은 부여군이 개군(開郡)한지 110주년이 되는 해이자 민선8기 닻을 올린 지 절반에 닿는 해입니다.
그간 걸어온 길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미래를 향한 밀도 높은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부여를 이끌 신성장동력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관념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출발점에서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갈 더 큰 부여를 위한 올해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첨단농업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농업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구조 변화와 농가소득의 하락은 피할 수 없는 농촌의 현실입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신소득 유망 작물 발굴·육성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농업소득을 창출하겠습니다.
환경 의존도가 높은 농업의 기후변화 대응력 제고 방안 마련과 전략 품목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소득원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도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업의 산업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스마트팜 콤플렉스 지원센터(160억원)를 중심축으로 삼고 314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복합단지, 74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신축 및 ICT확산사업으로 스마트팜의 저변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인구소멸대응 기금으로 추진될 134억 규모의 스마트농업구조 고도화사업 및 공주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도 육성하고자 합니다.
교육·실습·생산이 집적화된 전국최대 스마트농업 혁신도시 구축으로 스마트팜 선도도시를 넘어 스마트팜 대표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둘째,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머물고 싶은 부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대백제전과 부소산 봄나들이 축제 등 대표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민선8기 군정성과 목표인
「관광객 400만명 시대 개막」을 조기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추진 중인 축제, 행사의 내실화와 더불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겠습니다.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는 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의 브랜드화, 명품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백제문화제 기원과 그 의미를 되새겨 군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도심 속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중심으로 한옥회랑, 전통정원 등 특화 경관을 조성하겠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격조 높은 도시라는 명성 위에 미래형 관광사업모델인 워케이션사업을 더하겠습니다.
문화치유와 농촌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부여형 워케이션은 도시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고
지역경제에는 활기를 더할 것입니다. IT기술을 활용한 궁남지 야간경관 개선 등 기존 관광지에 신규 콘텐츠를 접목시켜 체류형 관광객의 유입도 이끌어 내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부여는 지역적 한계에 부딪혀 문화 향유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했습니다. 부여만이 가진 문화, 종교, 예술, 인물 등 매력 있는 관광도시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도록 상설 전시기능을 가진 군립 미술관 신축과 지역 출신 예술가들의 전시공간도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기업 유치와 신성장 미래산업으로 활력 넘치는 부여를 만들겠습니다.
민선8기 취임과 동시에 100개 우량기업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담당관을 신설하고 부여군 최초 외국인기업을 투자유치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성과를 디딤돌 삼아 더 멀리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욱 치밀한 전략과 더욱 과감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모든 지자체가 기업·투자 유치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 몸집이 작은 우리 군은 한계가 있습니다.
부여형 미래산업을 중심 타킷으로 설정하고 우리가 가진 것,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필두로 기업 유치에 집중하겠습니다.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특구 지정과 연계하여 필수산업임에도 지방 이전 압력이 거세지는 뿌리산업의 선점 유치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파격적인 세제지원, 규제 특례, 각종 인센티브 제공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우량기업 유치와 더불어 미래산업을 견인차가 될 130억원 규모의 바이오센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발전 여건을 바이오산업과 결합시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신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넷째, 미래세대와 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부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영위하는 오늘은 미래 세대에게 잠시 빌려온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겠습니다.
기피 시설로 여겨지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도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센터, 배출가스 저감사업 및 유가보상제를 통하여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립하겠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 기반 마련으로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부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391억원 규모의 서부생활권 농촌협약, 149억원 규모의 농촌공간 정비사업, 30억원 규모의 농촌 개발 사업을 통해 내가 거주하는 마을이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농촌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전국 최초 탄소중립 제로에너지 마을을 목표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도 본격 추진 중에 있습니다.
충남도 공모를 통해 도비 100억원을 확보하였고 농촌 주거 공간 개선으로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외부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아이부터 노인까지 3대(代)가 행복한 부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군은 작년 도내 군 단위 중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고 아동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20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이행 중입니다.
과제들이 추진력을 잃지 않게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충남도 최초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공간도 마련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 공모를 통해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하고 북카페, 동아리실, 상담실, 교육실 등을 조성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능동적 학업 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책들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충남도 공모에 선정된 100억원 규모의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들의 스마트팜 진입 문턱을 낮추고 농업경영의 부담을 줄여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청년기금,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청년후계농 지원 정책 등으로 청년들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편안한 정책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남도 주관 공동생활홈 공모사업 선정으로 30억원 규모의 고령 독거노인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보철비 지원, 시니어 근력 운동 교실 운영으로 건강한 노년의 일상을 지켜드리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도 올해 착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경제위기의 한파는 여전히 매섭고 성장동력의 봄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국제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경제 위기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고
지방재정의 근간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올해 지방교부세는 당초 예상액 대비 11조원이나 줄었고, 우리 군 올해 예산도 작년 7,728억원 대비 75억원이 감소한 7,653억원으로 긴급 투입된 재정안정화기금 349억원을 포함하면 총 424억원이 감소한 실정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는 계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행사성·관행적·선심성 예산을 줄여나가고 순기조정이 가능한 사업은 잠시 뒤로 미루겠습니다.
불필요한 국·도비 공모사업도 전면 재검토하고 보조사업 관리 방안도 강화하겠습니다.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허리띠 졸라매기는 열악한 우리 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위해 반드시 감내해야만 하는 과정입니다.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부여군의 미래를 위하는 너른 마음으로 다시금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록 녹록치 않은 현실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는 함께 이 위기의 시간을 무사히 건널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측의 그림자를 따라가기보다 창조의 빛을 스스로 발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행동해야 합니다.
어떤 통계학적 분석을 앞세우는 비전도 실행하는 움직임을 이기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청사진이라도
주머니에 넣어두기만 한다면 미래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간 탄탄하게 다져온 정책 기반을 토대로
미래를 바라보는 포괄적인 시각을 갖겠습니다.
끊임없는 담금질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오늘의 안락함을 위해 내일의 변화를 버리지 않겠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담고 부여다움의 색깔이 깃든 정책을 도구로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드는 힘의 원천이 군민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내일로 걸어가는 새로운 여정에 군민여러분이 늘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4. 1. 1 부여군수 박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