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기문 영천시장 "비룡승운의 기를 모아 영천 발전의 큰 획 그을 것"

2024-01-01 14:06
  • 글자크기 설정

7개 중점 추진사항의 완성을 통해 복지영천의 터 닦는다

최기문 영천시장사진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사진=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지난해 숨가쁘게 진행된 영천시정을 반추하고 새해 영천시의 비전에 대해 언급하며 번영을 향한 영천시의 희망 찬 출정을 선포했다.

먼저 최 시장은 영천시민과 전 공직자들의 지난해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2024년에는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최 시장은 "지난 2023년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영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희망의 한 해"라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화신과 로젠 기업을 유치해  영천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205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영천 별아마늘’ 해외 첫 수출 성공, 합계 출산율 2년 연속 시구 단위 1위 등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힘으로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고 지난해의 성과를 열거하며 이에 대한 반대 급부로 총 58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실적도 갱신하게 된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영천시가 숙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군부대 영천 유치 이전과 관련해서는 10만 서명운동을 마무리했고 여기에 동참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군부대 이전 관련 진행 사항을 밝히며 진행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새해에도 굳은 결의로 유치 활동을 전개 할것이라고 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최 시장은 정부의 초 긴축 기조속에서도 중단없는 발전을 이룩해야 할 2024년의 녹녹 하지 않은 상황을 언급하며 올해 민선 8기 3년 차를 맞는 영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개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완공 등 시정 역점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문화예술회관은 예산을 확보해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숙원인 제2탄약창 군사시설보호구역도 해제돼,새해 첫 시작을 힘차게 출발하게 됐다고 말하며 이를 바탕으로 영천시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 하겠으며  좋은 기세를 몰아, 2024년에는 알짜기업 유치와 기업혁신 지원, 각 분야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영천 도약의 새로운 원년을 만들어가겠다고 올 한해 시정의 큰 방향을 제시 하며 이를 위해  설정한 7가지 핵심 목표 밝혔다.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일상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겠다.
 
영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와 비슷한 연 8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완산 상점가에 지하 주차장 건립, 구도심 청년창업 점포에 임차료 등을 지원해 서민경제와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겠다.
아울러 어두운 골목길에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과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천교 등 노후 교량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개선해나가겠다.
또한 늘어나는 치매 환자를 위해 치매 안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과 정신건강 관리, 고독사 예방 등 시민의 몸과 마음 건강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
 
◆친기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력 기반을 다지겠다

올해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을 완료해 알짜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금호, 도남, 대창, 고경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산업단지 확장 방안을 마련해 기업투자유치 기반을 든든히 다지겠다.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조기 개통을 추진해 경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이고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과 미래차 부품산업으로의 빠른 전환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로 활력 넘치는 영천을 만들겠다.
특히 영천 미래 백년을 견인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마지막 관문에 와 있다. 이에 최종 통과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2026년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은 금호 청년 이웃사촌마을, 청통·와촌 IC 연결도로 확장과 연계 시너지를 만들어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해가겠다.
 
◆보현산권역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영천 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
지난해 8월 개통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이제, 영천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 카페, 먹거리촌, 숙박 등 방문객들이 체류하며 소비할 수 있도록 편익시설들을 확충하고 짚와이어, 산림복합체험관, 천수누림길 등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소득이 돌아오는 핫플레이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부자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가겠다
‘영천’이라는 말이 곧 신뢰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저 품위 농산물 출하를 근절하고 고수익·고품질 재배기술교육과 온라인, SNS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소득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
미국 첫 수출에 성공한 ‘영천 별아마늘’은 올해, 경북 1호 마늘공판장 개장과 마늘융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해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 마늘뿐 아니라, 농산물가공품까지 해외판로 개척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고 스마트팜 조성과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 확대, 중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추가 운영, 청년 농업인 맞춤형 지원 확대 등 부자농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가겠다.

◆지역 미래인재들의 성장을 도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인구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우리시는 10만 인구를 꿋꿋이 지켜내고 있다. 또한 합계출산율도 2년 연속, 전국 시구 단위 1위의 위상도 이어가고 있다. 새해에도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와 난임 부부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세심히 이어 나가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새롭게 추진해 아이돌봄체계는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 학생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사업은 학원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까지 범위를 넓히고 초·중·고 학생들의 통학 교통비와 학교 안팎 안심케어 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

아울러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 청년들에게는 취·창업, 농업, 문화예술 등 다방면의 활동무대를 지원하고 금호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신중년과 청년 유입을 위한 복합거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복지를 늘리겠다.
고물가 경제난에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고 보훈대상자분들에 대한 지원과 예우는 세심히 챙기겠다. 어르신 광역교통비 지원은 2028년에,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하고 100세 건강 시대, 시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노인복지관과 국민체육센터, 영천 제2파크골프장을 차질 없이 조성해나가겠다.
아울러 시민들의 높은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줄 문화예술회관은 올해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가게 된다. 2025년 영천시립박물관 개관과 더불어 차질 없이 추진해 문화도시, 영천의 품격을 한층 높이겠다.
또한 중앙 사거리에서 완산 오거리 구간, 동서가구 삼거리부터 신망정 사거리 구간 등 상습 정체로 불편했던 시민들을 위해 영화교 교량과 도로를 단계적으로 확·포장해나가고, 도시재생을 비롯한 각종 농촌개발사업과 성내동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화룡지구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해 읍면동, 전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영천을 만들어가겠다.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영천시정을 만들어가겠다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 기회를 수시로 마련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늘 경청하고 소통하며 지역사회 화합을 이뤄내겠다. 또한 청렴을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에 두고, 성과 중심의 인센티브 확대, 토론문화 활성화 등 행정업무 혁신과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
 
최 시장은 이런 올 한 해의 시정 중점 추진 사업들이 완성 되면 영천시는 가슴 벅찬 잘 사는 도·농복합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올해의 신년화두는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는 비룡승운(飛龍乘雲)으로 정하고  지난해의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도시철도 금호 연장, 대구 군부대 이전 등 현안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영천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히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