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기후변화 시대에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탄소중립·순환경제 사회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화진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특히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글로벌 환경공시 의무화 등 국제 탄소무역장벽에 우리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가 탄소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폐배터리 등 재활용 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것은 물론, 녹색산업 내수 진작 및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환경정책, 민생 행정에 매진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환경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서비스, 따뜻한 환경복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2024년은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승격한 지 30년이 되는 해로, 국민이 환경부에 기대하는 역할과 책임 역시 막대하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책임을 다하는 환경부를 위해, 그리고 환경 가치를 더 높이고 국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는 2024년을 위해 따듯한 환경행정으로 우리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