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가 농업의 녹색 생산 전환을 강조하고 나섰다.
30일 VN이코노미(VNEconomy)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오후 하노이에서 ‘농민은 농업 개발, 농촌 경제, 녹색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주체이자 중심'이라는 주제로 농촌 지역 농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농민들이 △협동조합법 △개정 토지법 △전기통신법 △전자상거래법 등을 통해 역할을 발휘해야 하며, 그중 빈곤 감소를 위한 국가 프로그램, 소수민족 및 산간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경제 발전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또한 북부에서 남부까지의 교통 개발에 초점을 맞춰 800조동(약 42조8000억원) 상당의 공공투자 촉진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기후 변화 방지 인프라와 관련하여 최근 중앙 직속 지방들에서는 산사태, 가뭄, 홍수, 폭풍우 등을 극복하기 위해 수천만동을 투자했으며 주민들의 생산 회복 및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60억~70억동(약 3억2000만~3억7000만원)을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찐 총리는 녹색 생산 전환과 관련해 "2030년까지 메탄가스를 30%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 역시 지속 가능한 생산을 요구하고 있어 베트남에 친환경 생산은 이제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베트남은 이미 녹색 개발 정책을 갖고 있으므로 이제 이를 실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례로 베트남은 최근 메콩삼각주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100만 헥타르의 고품질 쌀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가진 국가는 베트남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올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업은 3.83% 성장, 수출액은 최소 530억 달러를 달성하며 목표에 도달했으며, 그중 10개 이상의 산업이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에는 농민들의 큰 공헌이 있었다”고 농민들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