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LH, '1인 가구형 행복주택' 간부숙소로 지원한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e-mail]]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형 LH 행복주택’을 활용해 간부숙소로 지원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간부숙소 1인 1실을 모두 확보하기 전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주거지원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안, 도서, 접경지역에 위치한 부대를 중심으로 인근지역에 건설된 LH 행복주택을 간부숙소로 지원한다.
 

국방부는 LH와 지난 8월부터 지원 가능한 행복주택 잔여 물량을 협의했다. 그 결과 경북 포항(해병대1사단) 100실, 인천 백령도(해병대 6여단) 44실, 경기 파주(육군 1군단) 70실을 임차해 입주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경기, 김포, 연천, 양주, 평택 및 충남 보령지역 등에 470여호를 추가 임차해 1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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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양 기관은 부대 인근의 주거지원이 가능한 물량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 차관은 “임차방식의 주거지원을 통해 간부숙소 부족문제를 즉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 간부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