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2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의 경우 낮은 수익성으로 졸업앨범 제작이 어렵고 제작이 가능해도 가격이 높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인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과 ㈜기호일보, 푸르미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소규모학교 졸업생들에게 무료로 졸업앨범을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교육청 관내 강화의 21개 소규모학교 181명의 학생이 무료로 졸업앨범을 지원받게 됐다.
◆ 2024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 확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4년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 단가 인상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2023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시설 개방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9월 1일 기준 학교시설 개방률은 71.9%로 지난 3월 개방률보다 3.9%p 상승했다.
2024년에는 학교시설 개방 지원 및 노인 일자리 연계 관리 인력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 단가를 인상할 계획이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은 학교관계자 84.2%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인상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함에 따라 2024년부터 운동장 개방 학교는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실내체육시설 개방 학교는 연 500만원에서 7백50만원으로 각각 50%씩 증액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연계 학교시설 관리 인력 지원 사업도 2023년 6교에서 2024년 12교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은 시설 개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설 보수, 공공요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노인 일자리 연계 학교시설 관리 인력도 지원받을 수 있어 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고 교육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학교시설 개방 및 생활 체육 활성화에 공적이 우수한 담당자 14명 및 기관 6교에 교육감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4년에도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지원금 단가 향상 등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학교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학교시설 개방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