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홉 번째로 열린 임실N치즈축제에 56만명의 역대 최대 관광객이 찾아왔고,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정식 개통된 3월 이후 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98만명에 불과하던 임실군 방문객은 올해 11월 기준 800만명으로, 62% 성장률을 보였다.
아울러 군은 관광 활성화와 생활SOC 확대, 사회 복지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진월보(日進月步)했다는 평가다.
발로 뛰는 국가예산 확보…지역 성장 기반 강화
비록 정부의 긴축재정과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국세 수입 감소로 내년 본예산을 5027억원으로 감액 편성했음에도, 국가 예산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27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심 민 군수가 금 년 한 해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발로 뛰며 당위성을 설득하고, 보통교부세 및 특별교부세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또한 임실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용호 국회의원의 든든한 지원사격도 큰 도움이 됐다.
군은 2023년 한 해 동안 1989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는데,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217억원)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369억원)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480억원) △임실공공하수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148억원)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육성(132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또한 주요 신규 국가예산 사업으로 △관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372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60억원) △농업 미생물 배양센터 설치(35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 특별교부세(47억원)와 특별조정교부금(22억6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했다.
천만관광 임실시대 ‘눈앞’
특히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코누리 캠퍼스 조성(45억원)을 조속히 마무리해 숙박시설(21필지, 7815㎡)과 민간 투자용지(1만8793㎡)를 내년 상반기 분양함으로써,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블카·집라인 설치 등 대규모 민자유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270억원)을 통해 붕어섬 주변 주차장 1차분(200대) 준공과 붕어섬 주변 데크로드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옥정호 수변 생태탐방을 위한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50억원)을 내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30억원), 임실 한우 특화거리 조성(61억원)을 준공해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임실한우와 임실N치즈, 농특산물, 새로 출시한 임실N치즈붕어빵 등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다.
군은 숙원사업인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620억원)을 위한 댐친환경활용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해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입증
또한 고(故) 지정환 신부님을 기리고, 임실치즈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을 본격 운영했다.
특히 유럽형 장미원 조성(98억원), 대형 키즈랜드 건립(50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 성수산·치즈테마파크 치유관광벨트 조성(120억원) 등 단계별 공정에 따라 사업 추진에 힘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임실치즈테마파크가 2023 한국관광의 별에, 임실N치즈는 10년 연속(14~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각각 선정됐다.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
오수 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80억원), 오수 의견관광지 정비(50억원),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20억원)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오수를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180억원)과 관련해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전절차 이행에 고삐를 죄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의 오수 공공 장묘시설 운영(60억원), 반려동물 특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208억원) 및 기업 유치(11개소), 반려특화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218억원), 반려동물 동반 호텔 건립 민간자본 유치 노력 등 오수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반려산업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생활SOC 확대
또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전라선 철도 임실역 KTX 정차를 위해 관계기관 및 정치권 등과 지속 협의 등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관촌 공공임대아파트 건립(452억원), 오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277억원) 등과 함께 군무원·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아파트 건립(533억원)을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병행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임실문예담터 건립(25억원) △폐교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59억원) △임실군 생활체육관(탁구·피구) 건립(59억원) △임실군 야구장 건립(55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145억원) 에 대한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행정복지 서비스 향상 및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25억원), 성수면 행정복지센터 건립(58억원), 임실전통시장 음식특화상가 조성(50억원) 등도 내년에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살기 좋은 농업·농촌 실현
이를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뚜옌꽝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183명을 유치해 농촌에 인력을 공급하는 한편, 내년부터 추진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5개 업체, 48명)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보리·율무·논콩, 하계조사료 농작업 대행 작업단 운영 △벼·고추·과수 등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등을 추진했다.
군은 농민 공익수당 지급, 유기질 비료 지원, 원예작물 시설개선 및 자재 지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농업인 소득증대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구축(161억원)을 본격화하며 농업인들이 관련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개장하고, 학교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마련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썼다
사회 안전망·다양한 복지정책 강화
무엇보다 관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372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171억원),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69억원) 국가 예산을 신규로 확보해 자연재해예방 및 쾌적한 삶을 위한 사회 기반 시설 확충에 힘썼다.
다양한 복지정책 강화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풍토와 저출산·고령화 사회 변화에 대응한 생활복지 실현에도 성과를 올렸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 이미용료, 기초연금 지급, 노인일자리 제공,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어르신 맞춤 복지정책은 물론, 장애인 생활안정 대책과 장애인 단체 지원 등 함께하는 나눔 복지도 강화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남원 승화원을 남원 시민과 동일 혜택인 6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군민 복지 강화에 전방위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첫째 300만원, 둘째·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공동 육아나눔터, 임실N키즈카페 등 각종 아동복지 및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