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2일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도지부로부터 취약계층 노동자의 열약한 노동환경을 개선한 데 대한 고마움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받은 뒤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거점․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모두 조성, 대리운전,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등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아 마땅히 휴식할 공간이 없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거점 이동노동자 쉼터는 2021년 4월 철산동 상업지구에 개소 후 올 한해 1만여 명이 이용하기도 했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일직동 무의공 만남의 광장 내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가 문을 열어 현재까지 총 2800여 명이 이용하며 노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한기석 지부장은 “저녁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하는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대기시간 동안 밖에서 한겨울 추위와 한여름 더위를 견디며 일해왔다”며 “접근성이 좋은 상업지구에 쾌적한 쉼터를 마련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