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배형근 현대모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를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배 사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부사장), 현대자동차 기업전략실장(전무), 현대자동차 경영층 보좌역(상무), 기아 국제금융팀장(책임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이어 “과거 현대차 기획실장은 물론,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서 경험을 쌓아온 만큼 그룹 사업·전략 전반에 대해 전문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현대차증권 대표 보임을 통해 배 사장은 업황 하락 국면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는 물론, 리테일·IB분야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