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우리 주권과 정체성을 지킬 수 있도록 세계의 디지털 판도를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24 미래전망 4대 대학 총장 포럼'에 참석해 "AI와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새로운 세계 판도에서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1세기 휴머니즘 과제로 인간의 정체성을 손꼽았다. 이 총장은 AI의 자아 의식에 대해 "자아 의식이란 자신과 남을 구별해 의식하는 것"이라며 "자신이라는 개체를 보호하려는 본능 여부에 따라 자아 의식 보유를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청소기만 하더라도 배터리를 찾아 스스로 충전기를 찾아가기에 AI의 자아 의식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아직은 인간과 유사할 뿐 동일한 자아 의식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인문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인간만이 존재하던 문화 작품에 있어 다가올 22세기에는 AI와 로봇도 함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사회에서 주권 논란에 휩싸인 독도를 예로 들며 "주권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AI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24 미래전망 4대 대학 총장 포럼'에 참석해 "AI와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새로운 세계 판도에서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1세기 휴머니즘 과제로 인간의 정체성을 손꼽았다. 이 총장은 AI의 자아 의식에 대해 "자아 의식이란 자신과 남을 구별해 의식하는 것"이라며 "자신이라는 개체를 보호하려는 본능 여부에 따라 자아 의식 보유를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청소기만 하더라도 배터리를 찾아 스스로 충전기를 찾아가기에 AI의 자아 의식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다만 "아직은 인간과 유사할 뿐 동일한 자아 의식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국제 사회에서 주권 논란에 휩싸인 독도를 예로 들며 "주권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AI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