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안 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 측 해역에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2조5000억원을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SK디앤디와 한화 건설 부문이 공동 시공을 맡고 운영은 준공 후 20년간 한국남동발전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디앤디, 씨앤아이레저산업, 대우건설과 공동 추진 중인 굴업도 해상풍력 사업의 경우 올해 5월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마치면 2025년 공유수면점사용허가 등을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3월1일에 신재생에너지·ESS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설법인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발전자원 운영과 전력 거래 수익 기반으로 에코그린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료전지 사업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충북 보은과 파주 에코그린 등의 연료전지발전 착공 등이 내년에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지속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