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NCG 2차 회의를 열고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 강화 상황과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은 공동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성명에서 “미국 및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간 핵 억제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안과 정보공유 절차 외에도 전시 핵 협의 절차, 위험감소 조치 등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봤다.
한편 북한은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력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었다면서 핵 무력을 법제화한 만큼 누구도 이를 흥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 밑에 주체 조선의 국력과 국위는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고 있다’는 1면 기사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은 총비서 동지의 탁월한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