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면 주말 '한파+폭설' 온다...주말 최고 -17도까지 '뚝'

2023-12-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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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비가 그친 후 주말에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겠다. 강한 추위와 함께 많은 눈도 내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내리는 비는 밤부터 대부분 지역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주말인 16~17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16일 낮부터 뚝 떨어져 전국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시작된다. 16일에는 남부지방과 서쪽 지역에, 17일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예상 기온은 16일 아침 영하 4도~영상 6도이며, 낮 영하 3도~영상 7도다. 17일에는 아침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다.

한파와 함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와 눈이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많은 비가 내리며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2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17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5cm △강원도 5~10cm △충청권 3~8cm △전라권 5~15cm △경상권 1~5cm △제주도 3~20cm(제주산지 최대 30cm)다.

영하권 강추위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9일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했다가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다음 주 후반부터 '북극 한파'가 예상돼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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