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최우수 야행’과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세 번째 우수성을 공인받게 됐다.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개최된 전주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콘텐츠 사업이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한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에는 나흘간 16만여 명의 구름 관광객이 다녀가며 ‘흥행 보증 축제’임을 입증했다.
특히 ‘풍패지향 왕의 궁원을 거닐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야행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도시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의 경우 ‘문화재 조선 퍼레이드’와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등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또, ‘경기전 좀비실록’을 비롯한 사전 예약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경기전과 한옥마을에 국한된 장소를 풍남문과 전라감영, 풍패지관까지 넓힘으로써 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야행객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올해 야행에서는 지역 예술가를 중심으로 청년 등 500여명이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문화 환경 구축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내년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사전신청 접수
시는 내년도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예산으로 올해와 동일한 532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가구당 380만원씩 총 1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줄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주택의 편의시설·안전장치 설치·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로, 시는 대상자가 선정되면 순차적으로 주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부터 기존 농촌동에 한정됐던 사업을 도심지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대상 가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