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7 파이트100 스페셜 매치에서 일본의 쇼유 니키와 격돌한다.
쇼유는 윤형빈을 두 번 도발했다. 첫 도발은 쇼유가 다른 한국 선수와 경기할 때였다. 쇼유가 경기 중 로우 블로 반칙을 저질렀다. 이에 윤형빈이 항의했다. 그랬더니 쇼유가 윤형빈을 발로 공격했다.
두 번째 도발은 지난달 첫 기자회견에서다. 쇼유는 윤형빈의 머리 위로 병에 담긴 간장을 부었다.
두 선수는 대회를 하루 앞둔 15일 공식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만난다. 쇼유가 세 번째 도발을 준비했을지가 관심사다.
본 대회에서는 총 8경기가 준비됐다.
-70㎏ 라이트급에서는 김산과 신동국이, -58㎏ 계약체중에서는 이수연과 이은정이, -63㎏ 밴텀급에서는 고동혁과 최 세르게이가, -57㎏ 플라이급에서는 이정현과 이길수가, -63㎏ 밴텀급에서는 양지용과 박재성이, 무제한급에서는 허재혁과 세키노 타이세이가 격돌한다.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에서는 권아솔과 카즈야 야넨케도, 윤형빈과 쇼유가 맞붙는다.
본 대회는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다. 텔레비전 중계는 스포티비2, 온라인 중계는 카카오TV,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