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2일 공갈·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김하성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참고인 1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했다. 해당 참고인은 야구선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혜동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2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하성은 이날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를 통해 임혜동의 해당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