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가 공동개발한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는 기존 바닥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공법으로, 고성능완충재와 몰탈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바닥구조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이번 기술은 기존 바닥의 두께를 유지하며 대량시공이 가능하며, 3가지의 구조로 개발돼 공사기간, 공사비, 열효율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구에 맞춰 반영할 수 있다. 3가지 구조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경량 1급, 중량 3급의 차단성능을 인정 받았다.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의 소음 기준 미달 시 준공을 승인하지 않아 반드시 보완 시공을 해야 한다. 검사 표본도 전체 세대 수의 2%에서 5%로 확대하는 등 층간소음에 관한 규정이 강화됐다.
오삼규 두산건설 상무는 "장기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한 만큼 향후 주택 수주 기여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L디앤아이한라 박재우 상무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기술개발을 진행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