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결원인 수사 인력을 채우기 위해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공수처는 평검사 2명과 수사관 6급 2명을 충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사는 13일부터 27일까지, 수사관은 13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전문사이트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평검사는 변호사시험 5회 합격자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공개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변호사 자격을 7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군검찰을 포함해 수사기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3년 이상 실수사 경력이 있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내년 1월부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차례로 진행되며,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수사관에 지원하려면 △변호사 자격 보유자 △수사·조사 업무 수행 공무원 △수사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 업무 수행 경력자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기 6년에 연임할 수 있으며, 정년은 60세이다. 수사관 채용은 공고와 원서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공수처장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