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종필 전 총리 장남 별세...향년 62세

2023-1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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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신고로 경찰 출동...4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왼쪽이 지난 2018년 6월25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당시 주한 일본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왼쪽)이 2018년 6월 25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당시 주한 일본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62세.
 
11일 김종필기념사업재단 등에 따르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김 이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운정장학회는 충남 부여 출신인 김 전 총리가 1991년 지역 학생과 교사에게 연구비를 지원해 국가와 향토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10억여원을 출자해 세웠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환경 관련 무역회사를 운영하다가 2011년부터 운정장학회 이사장을 맡았다. 김 이사장은 미국 유타주립대에서 유학 중 만난 과테말라 국적의 리디아 마로킨 여사와 결혼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발인은 12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 성남 성남영생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인영·지영씨, 딸 미영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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