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희생' 혁신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달라.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면 이기는 당이 되겠다"고 말했고, 인 위원장도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본격적인 총선 태세에 앞서 당내 내홍을 수습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으로 당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다"며 "그동안 고생 많았고 남은 기간도 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진 것은 19일 만으로 이날 회동은 5분의 공개 대화 후 비공개 15분간 더 이어졌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 줄 것을 요구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며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제안한 안건들은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만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는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이 있어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면 혁신안을 바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이기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주셨던 어젠다가 혁신적이어서 국민들 주목을 많이 받고 있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과제인 만큼 어떻게 '스텝 바이 스텝' 할 것인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의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고 정해용 혁신위원이 전했다.
또한 인 위원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혁신 의지를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향후 혁신위 일정에 관해서는 "내일 회의에서 당무 일정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부디 국민의 뜻과 혁신위 제안을 총선 승리 밑거름으로 삼아달라"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7일 혁신위 회의에서 일정 등을 논의 후 11일 최고위원회의에 혁신안을 종합 보고할 전망이다.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혁신위의 당 지도부와 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을 놓고 그간 갈등을 이어온 바 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으로 당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다"며 "그동안 고생 많았고 남은 기간도 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진 것은 19일 만으로 이날 회동은 5분의 공개 대화 후 비공개 15분간 더 이어졌다.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 줄 것을 요구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한 충정에서 하신 말씀이라고 충분히 공감한다"며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제안한 안건들은 당의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만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는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이 있어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국민의 뜻을 혁신안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고 정해용 혁신위원이 전했다.
또한 인 위원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선 무엇보다 책임 있는 분들의 희생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혁신 의지를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향후 혁신위 일정에 관해서는 "내일 회의에서 당무 일정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며 "부디 국민의 뜻과 혁신위 제안을 총선 승리 밑거름으로 삼아달라"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7일 혁신위 회의에서 일정 등을 논의 후 11일 최고위원회의에 혁신안을 종합 보고할 전망이다.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혁신위의 당 지도부와 중진·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혁신안을 놓고 그간 갈등을 이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