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래첨단산업으로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

2023-12-06 17:16
  • 글자크기 설정

김관영 도지사, 2023 세계바이오혁신포럼서 기조발제

전북형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전북특별자치도 미래 먹거리 생태계 조성

사진전북도
[사진=전북도]
전북도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첨단산업으로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리는 2023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orld Bio Innovation Forum, WBIF)’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와 바이오클러스터’를 주제로 기조 발제자로 나서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과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방식으로 시작해 올해는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이 주최하는 전문가 회의이다. 

포럼 첫날인 6일에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주제로 회의가 시작됐는데, 이날 첫 번째 섹션주제인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김관영 지사가 첫 번째 기조발제자로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반영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와 바이오 클러스터’라는 주제로 전라북도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비전과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생명경제 비전과 전략 △바이오산업 여건 및 과제 △전북형 바이오융합산업 핵심과제 등이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의 바이오 산업 주요동향과 전북 바이오 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에 대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으로 지정하고, 고품질의 오가노이드를 개발·적용할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모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전라북도의 풍부하고 탄탄한 바이오 자원과 기반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발 앞서 정책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전북대와 KAIST와 함께 산업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관과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연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인·허가 사전 협의 완료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가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2.4GW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방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의 인·허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세부 조율 작업에 착수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먼저 군 작전성 협의와 관련, 해상풍력 발전기의 대형화 추세로 군 안보에 대한 영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올해 초까지 군 전파영향평가 연구용역(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해 전파차폐 등 군 작전성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제시된 해소방안을 토대로 국방부-예하부대(7개)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에 사전 협의(조건부 동의)를 완료했다. 

이에 도는 향후 국방부-예하부대 의견 등을 수렴해 합의서 체결 후 해소방안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비롯해 명시된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향후 발전사업자의 공유수면허가 전까지 최종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선정된 발전사업자인 한국전력, 한국해상풍력과 협력해 인허가 관련 협의사항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내년 선정 예정인 발전사업자 민간공모 시에도 국방부-예하부대에서 제시한 조건부동의 사항을 공모 이행조건으로 명시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부와의 해상교통안전진단 협의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수행한 연구용역(목포해양대학교)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타 인허가와의 저촉 여부 등을 반영하여 올해 안에 최종 허가서를 발급받을 계획이다.

도는 내년까지 확산단지 1.2GW에 대한 단지배치 설계, 지반 및 해역조사, 풍황계측기 설치 및 분석 등을 적기 진행하고, 전력계통의 연계를 위한 경과지를 조속히 확정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건설시기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한전과 협력 대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