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5년만에 경영 복귀

2023-12-04 14:08
  • 글자크기 설정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서 책임경영 완수하겠다"

사진태영그룹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그룹]


태영그룹은 4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건설업계 전체가 PF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 창업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다”며 “50년 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의 정신,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올해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알짜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추가 매각하는 자구책과 사업구조조정을 추진 중에 있다. 

약 5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는 윤 회장은 앞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회사인 TY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돼 그룹 전체의 경영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1933년생으로 1973년 태영건설을 창업한 이후 1990년 민영방송사인 SBS를 창립했고 현재 자산규모 10조원이 넘는 태영그룹을 일궈냈다. 지난 2019년 3월 윤석민 회장에게 태영그룹 회장직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