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는 시청 약자의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이달 내 배리어프리 자막 콘텐츠 2000편을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대사와 함께 소리·음악 등에 대한 설명이 추가된 것을 말한다. 청각장애인이 등장인물의 대사와 함께 배경음악·효과음 등 음향적 요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왓챠는 현재 900여편의 배리어프리 자막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앞서 왓챠는 지난달부터 7편의 원작 시리즈에 대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화면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해당 서비스 본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배리어프리 자막과 화면해설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왓챠는 향후에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시·청각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왓챠 관계자는 "시청 약자에 대한 지원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 방송, 배리어프리 자막 등이 적용된 콘텐츠 수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본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감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