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지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영향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수요가 많은 케이크류는 2배가 넘는 8.3%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고물가 기조에 신세계푸드는 올해에도 가성비 케이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9980원짜리 ‘빵빵덕’ 캐릭터 케이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것에 힘입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9980원에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이는 것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신세계푸드가 9980원에 선보인 ‘빵빵덕’ 케이크는 출시 3주 만에 1만5000개가 판매됐다.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신세계푸드 케이크 판매량을 30% 뛰어넘는 수준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