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삼례읍 인구는 1만9839명으로, 2만명까지 단 161명이 남았다.
삼례읍 인구가 2만명에 이르는 것은 지난 1956년 읍 승격 이후 40년 만이다.
삼례읍은 그간 완주군의 제1지역답게 줄곧 인구가 2만명을 넘었지만, 지난 1983년을 기해 2만명선이 무너진 바 있다.
삼례읍 인구는 삼봉 웰링시티 내 중흥에스클래스 입주가 이뤄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쯤에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례읍 인구 2만 달성 읍민화합 추진위원회(위원장 권창환)는 2만 달성 읍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다음 달 15일 우석대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읍사무소 앞에 인구알림 보도판을 제작해 삼례읍 인구 2만명 시대 축하분위기 조성을 시작으로, 읍민화합의 대축제 장에서는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창환 추진위원장은 “삼례읍의 위상을 높이고 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로사리오시, 완주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희망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필리핀 바탕가스주 로사리오 시장단이 완주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로사리오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레오비질도 K. 모르페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은 완주군의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을 설명받고, 농업인력 교류를 제안했다.
또한 이서면에 위치한 콩쥐팥쥐 한옥리조트(회장 김매순)에서 머무르며 한옥에 대한 관심을 표명, 관광교류 활성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필리핀 로사리오시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홍천군과 MOU를 신규로 체결한 후 올해 처음 65명의 계절근로자를 파견했다.
군은 올해 필리핀 일로일로주 미나시, 포토탄시 등 5개 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외국인계절근로자 73명이 입국해 근로했다.
특히 불법이탈자가 발생하지 않고, 농가주와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아 선진지로 주목받으면서, 지난 10월 30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계절근로자 우수사례로 완주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유희태 군수는 “농업과 관광 분야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관광과 인력 교류에도 좋은 관계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