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0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5만명) 증가했다.
이는 50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던 지난달 인구 이동자 수에서 다소 회복한 것이다. 9월 이동자는 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000명) 감소한 바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이동자 수를 뜻하는 순이동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3129명), 인천(3002명), 충남(1902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했다. 반면 서울(-4727명), 부산(-1199명), 광주(-714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