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2050 탄소중립’ 전략 달성을 위해 서울시가 처음 개최한 행사다. 온실가스 감축과 건축물 탄소 저감 관련 기술 등 기후 기술 관련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할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서 LX하우시스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책에 맞는 ‘솔라시스템 루버’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정부는 신축 건물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의무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X하우시스가 공개한 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모듈을 일체화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 제품이다.
또 제품구조가 커넥터 연결 방식으로 되어 있어 시공·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건물 외부에서 일일이 태양광 모듈을 프레임에 고정하고 전선을 서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실내에서 루버의 개별 날개를 끼우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까지 총 4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솔라시스템 루버는 기존 BIPV 제품과는 차별화된 시공 및 유지관리 편의성, 전기적 화재 안전성 등의 장점으로 현재 재개발 및 신축 현장 여러 곳에 스펙인(Spec-in)을 완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향후 공급을 계속 늘려가며 서울시의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및 탄소중립 계획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