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 의원, 총선서 반수 이상 물갈이...창당 앞당길 수 있어"

2023-11-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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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하고 대구 출마한다면 절대 혼자 나오지는 않을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대구를 방문해 "12명의 대구 국회의원 중에서 반수 이상이 (내년 총선에서) 물갈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다음달 27일 이전에 신당 창당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이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자신이 모집한 '지지자 연락망' 참석자 모임을 갖기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에서 가장 약한 후보 상대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대구에 물갈이가 대규모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누가 약한지 판단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최고위원이 그렇게 살아오셨기 때문에 남들도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 "신당을 창당하고 대구에 출마한다면 절대 혼자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충분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고 공감의 뜻을 밝힌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당 시기에 대해 "그저께만 해도 복수의 우리 당 의원들에게 전화가 와서 12월 27일보다 더 기다렸다가 판단해주면 안되냐고 말을 했다"며 "그 이상 늦추면 저도 선택할 길이 줄어들게 된다고 답했다. 빨라질 수는 있지만 늦어질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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