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에 귀어학교 문 열었다…1기 9명 입교

[사진=충북도]

바다 없는 충북에 귀어학교가 생겼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이날 충주 청사에서 귀어학교 개소식을 했다.

 
2022년 해양수산부 귀어학교 개설사업 공모에 선정된 도는 국비 5억원과 도비 5억원을 들여 280㎡ 규모 기숙시설과 영상교육실, 실습실과 교육장, 교육장비 등 귀어 교육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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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작한 1기 교육에는 귀어 희망자 9명이 입교했다. 앞으로 4주 동안 합숙하면서 민물고기 양식 이론과 현장 실습 등 교육을 받게 된다.
 
해수부는 그동안 경남, 충남, 전남, 강원, 경기, 경북, 인천에 귀어학교를 설립했다. 해수면에 접하지 않은 내륙에 귀어학교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충북 도내 민물고기 양식장은 이날 현재 234개다.
 
민영완 도 농정국장은 “충북귀어학교가 전국 유일의 내수면 어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내륙에 정착하려는 귀어·귀촌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