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주공4단지 안전진단 돌입…도봉구 아파트 재건축 속도낸다

2023-11-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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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동주공18·19단지·창동상아1단지 등 재건축 확정

창동주공4단지 아파트 전경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창동주공4단지 아파트 전경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17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4단지가 재건축 추진 준비에 나섰다. 앞서 창동주공18단지와 창동주공1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을 확정한 가운데 창동주공4단지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며 도봉구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창동주공4단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신청, 이에 도봉구는 전날 나라장터에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게시했다. 도봉구에 따르면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0일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4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창동주공4단지는 1991년 준공된 10개동 171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151% 수준의 낮은 용적률이 장점이지만, 가장 큰 면적대가 전용 49㎡ 수준인 중소형 면적대로 이뤄진 점은 단점이다. 1호선 녹천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예정이다.

대단지지만 거래는 드물다. 특히 지난달 들어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용 49㎡의 경우 지난 9월 12일 4억9500만원에 팔린 것이 가장 최근의 거래이며, 41㎡는 9월 30일 3억65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근 거래다. 전용 36㎡의 경우 8월에 거래됐다.

도봉구에 따르면 구에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아파트 단지 수가 올해 기준 36개 단지, 가구 수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5위에 해당한다. 올해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을 확정 지은 곳은 창동주공18단지와 창동주공19단지 창동상아1차아파트 등이 있으며, 창동상아1차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도봉구 최초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랙)을 신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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