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MS로 간다…"첨단 AI 연구팀에 합류"

이미지 확대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지난 6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대담을 갖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우리는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MS에 합류할 것이란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이들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델라 CEO는 에멧 시어가 오픈 AI CEO로 영입되는 것도 확인했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에멧 시어 전 트위치 최고경영자(CEO)와 이들 팀과 함께 일하고 알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챗GPT 아버지' 올트먼 해임 여파 일파만파…회사 컴백설도
• "샘 올트먼, 해고 전 AI 반도체 회사 설립 시도...엔비디아 대항 계획"

올트먼의 MS 합류는 오픈 AI 복귀 무산 소식에 이어진 것이다. 올트먼이 이날 오픈AI 경영진과 만나며 그가 복귀할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되기도 했으나, 올트먼은 이사회의 반대를 넘지 못했다. 올트먼은 복귀 조건으로 신임 이사회 구성과 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오픈AI 내 갈등으로 인해 MS 주가는 지난 18일 1.68%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