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은 마이스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 일반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부산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구성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구심점이 돼 왔다.
올해 행사는 마이스 관계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및 우수기업 표창, 감사패 수여, 공모전(콘텐츠, 해비뉴) 당선작 등을 위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명사특강 △BMA 정례회 △마이스 포럼 △대학생 교육 △시민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BMA정례회의는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팀빌딩 프로그램, 한국PCO협회와의 간담회 자리를 신설해 지속 가능한 부산 마이스산업을 위한 협력과 토론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마이스 포럼에서는 마이스 기관, 업계, 학계 관계자 약 70명이 참가해 ‘부산 마이스(MICE)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일자리 토론’이란 주제로 마이스 분야의 일자리 관련 쟁점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도 가진다.
저변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대학생 모의행사, 컨벤션기획사 교육 등을 진행하고, 이 외에도 복도 공간을 활용한 홍보영상 전시, 마이스 콘텐츠 및 해비뉴 공모전 수상작 전시, 기업홍보 부스, 관광기념품 판매 부스, 포토부스 등을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마이스산업은 인적 자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의 인재 육성과 구성원 간의 상생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다”라며, “마이스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대학, 일반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부산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교류·협력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시, 산업부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 공모' 선정
부산진구 5개 동 일원 66곳, 북구 3개 동 일원 52곳 대상이번 공모를 위해 부산진구와 북구는 각각 주관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을 구상·응모했다.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은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하는 국가공모 사업으로 산업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부산진구와 북구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14억3백만원(국비 4억2200만원, 시비 4억9200만원, 구비 1억9600만원, 민간 2억93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부산진구 범천동 등 5개 동 일원 66곳에 태양광 412㎾, 태양열 36㎡ 규모의, 북구 화명동 등 3개 동 일원 52곳에 태양광 185㎾, 태양열 1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처음으로 기초지자체인 부산진구, 북구에서 주관해 마을단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대상지를 발굴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가 시민주도·마을단위의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 추진돼, 에너지 복지 증진과 부산의 탄소중립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산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한 발 더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시내 16개 기초지자체에서도 매년 공모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