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한 직원이 원료에 방뇨한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수입사에 불똥이 튀었다.
16일 주류업계는 칭따오를 국내에 수입하는 비어케이가 최근 일부 직원들을 권고사직시키고, 희망퇴직까지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어케이 측은 해당 논란이 이어진 다음날 발 빠르게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은 맥주 제3공장으로 내수용 맥주만 생산하는 곳"이라며 "국내에 수입되는 맥주는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수입사 측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은 칭따오 구매를 꺼리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판매처에서 칭따오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