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를 찾은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은 홍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범도민 111만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 전달과 함께 조속한 입법 추진을 촉구했다.
전북도는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현재 28개의 상징적인 조항만으로 이뤄진 특별법으로는 명칭만 바뀌는 수준에 불과해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도는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도민과 출향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총 111만3594명이 참여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글자 한 글자 써주신 뜻이 전북특별자치도 전부개정안에 고스란히 담기고, 반드시 연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오는 16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만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32개 조문을 담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은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상정에 이어 공청회, 상임위 심사, 12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