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16개국 58명이 출전한다. 사흘(54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 방식이다.
개인전(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6000만원)과 단체전(55만 달러·한화 약 7억2000만원)으로 나뉜다.
단체전은 참가국 별로 2인 1조다. 한국 선수 중 조를 이룬 선수는 김민별-황유민, 이다영-이소영, 이효송-김민솔이다. 이효송-김민솔 조는 아마추어로 구성됐다.
황유민은 "지난해 처음 갔을 때 굉장히 어려웠다. 잘 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기회를 잡게 돼 영광이다. 좋은 성적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다연은 "국가를 대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친한 동료여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임희정, 아타야 티띠군, 자라비 분찬트, 샤네티 워너센, 하타오카 나사, 비비안 허우, 유상 허우, 차이 페이 이엉, 페이윤 치엔 등이 출전한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지난해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사단법인 설립 이후 13개국 14개 골프협회와 관계를 구축했다. 2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각국 우수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계 여자 골프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