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일본 경제학자 후카오 쿄지 교수를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4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센트로폴리스에서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한국과 일본 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해 협력 방안과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후카오 쿄지 교수는 148년 역사 히토츠바시대학 최초로 석좌교수로 임명된 인물로 아시아경제연구소(IDE) 소장을 역임했다. 또 '잃어버린 20년과 일본경제'를 출판해 경제도서문화상도 수상했다.
발표 이후에는 △일본 스타트업 동향과 한일협력 방안 △한국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일본 협력방안 등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한일 관계가 개선됐고 일본이 스타트업 투자 및 시장 활성화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만큼 지금이 K-스타트업 일본 진출의 적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해 한일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하고 설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